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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미술고, 수업료 자율학교 취소 등 적극 조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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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당한 교사와 학생들…서울미술고⑧]

글 싣는 순서
① '파면까지 속수무책'…공익제보 교사의 눈물
② 학생지도가 성추행 둔갑, 사립학교 치졸한 보복
③ 사립 일반고 수업료가 472만원! 서울시교육청은 "…"
④ 교육부, '비리 사립고 등록금 장사' 길 터줘
⑤ 수업료 472만원 그 사립고, 운동장도 없더라
⑥서울미술고의 등록금 장사와 교육당국의 직무유기
⑦'비리' 사립고, 알고보니…통합회계전산관리 '사각지대'
⑧ 조희연 "서울미술고, 수업료 자율학교 취소 등 적극 조치 의지"
계속.


성(城)이다. 중세시대 영주들은 성을 쌓고 그 안에서 전권을 휘둘렀다. 적지 않은 학교의 장들은 말그대로 '영주'였다. 학교구성원들은 안중에 없었다. 오직 자신과 족벌로 일컬어지는 몇몇만이 존재했다. CBS 노컷뉴스는 대한민국의 교육을 황폐화시키는 사학비리의 '민낯'을 연속 보도한다.[편집자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재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수업료 부당징수로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미술고에 대해 수업료 자율학교 취소 등 적극적인 조치 의지를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일 재선 출마선언 기자간담회에서 "서울미술고에 대한 특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그것을 기반으로 자율학교 취소 등을 포함한 적극적 조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고, 그런 큰 방향성을 제가 당부를 해놓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미술고 학교운영의 파행성은 CBS를 비롯한 여러 매체의 보도를 통해 충분히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며 "단지 그에 대한 적절한 행정적 조치를 하는데 있어 충분한 단계를 밟아가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사학에 행정적 결정을 할 때는 충분한 근거와 기반을 갖춰야만, 법원에 가서도 뒤집히지 않는다"며 "서울미술고에 대한 특정감사와 재정감사가 이미 진행되고 있고, 제가 퇴임 전에도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점검해왔고, 감사 완료가 아직 안 된 상태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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