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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데뷔 2주만에 주간 MVP "높은 기대치를 뛰어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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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에인절스 구단 트위터)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투타 겸업의 대명사' 베이브 루스의 전설을 떠올리게 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AL) 이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타니 쇼헤이가 2018시즌 둘째 주 아메리칸리그 주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며 "오타니는 자신을 향한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켰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뛰어넘었고 타격에서는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 한주동안 투수와 타자로 나란히 경기에 출전해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 쇼헤이는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는 등 주간 타율 0.462(13타수 6안타), 3홈런, 7타점, 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654를 기록했다.

또 지난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는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오타니는 현재 타자로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9, 3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고 투수로는 2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선발투수 제임스 타이욘이 선정됐다. 그는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개인 첫 완봉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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