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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미세먼지 항만 오명벗자"…BPA,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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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사진=자료사진)

 

부산항만공사(BPA)는 세계 10대 미세먼지 오염항만으로 선정된 부산항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BPA는 '미세먼지 걱정없는 친환경 부산항 조성'을 목표로 부산항 그린포트 종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 미세먼지 수준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에 비해 2~3배 높은 수준이다.

부산항은 201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 주요항만과 함께 세계 10대 미세먼지 오염항만으로 선정되는 등 부산항 대기질 오염이 심각하다.

BPA는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국내 항만 최초로 감만부두내에 대기오염 측정소를 설치,가동하고 있다.

또 항만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기존 경유를 사용하는 야드트랙터(YT)를 LNG(액화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해 현재 107대를 완료했다.

올해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YT 100대를 LNG로 전환하고 앞으로도 매년 경유 연료 YT를 친환경 LNG로 지속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LNG연료로 전환이 어려운 노후 하역장비의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저감장치(DPF)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부산항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선박의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위해 국제항만협회(IAPH)에서 평가하는 ESI(환경선박지수)에 따라 선박 입출항료를 감면해 주는 인센티브를 도입해 친환경 선박의 입항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그리고 부두에 접안한 선박에서 배출되는 매연과 CO2 저감을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육상전원공급시설(AMP)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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