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세이상 앙골라 체육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28일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전충렬 사무총장(왼쪽 두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체육회)
앙골라 체육회장이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전충렬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체육회는 28일 구스타보 디아 바스 다 콘세이상 앙골라(Gustavo Dia Vas Da CONCEICAO)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방한했다고 밝혔다. 콘세이상 위원장은 체육회와 충북 진천선수촌 등을 찾았다.
콘세이상 위원장은 한국이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축하 인사를 전했고, 양국 스포츠교류를 통하여 상호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앙골라 국가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우수 성적을 거두기 위해 태권도와 유도를 전략 종목으로 육성하고 있어 이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는 한국의 지원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앙골라 대표팀이 우수한 경기력을 갖고 있는 농구와 핸드볼 등 종목에서도 스포츠교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전충렬 사무총장은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개발도상국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올해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는 개발도상국 태권도 지도자 교육과정에 참가할 것을 권유했다.
이후 콘세이상 위원장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으로 이동하여 이재근 선수촌장과 면담했다. 대한민국 스포츠 경기력의 원동력인 선수촌의 시설을 답사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도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