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2시 42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30층에서 A(43.여)씨와 A 씨의 외동딸(4)이 추락해 숨졌다.
이들은 순간 추락 장면을 목격한 같은 아파트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남편은 집에 없었으며, 전날 이들 부부는 이혼 소송 문제로 크게 다퉜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