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오는 5월말 폐쇄 방침을 밝힌 군산공장의 출입문이 닫혀 있다. (사진=임상훈 기자)
한국지엠이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위해 임직원 1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2천여 명이 넘는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사측이 감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만간 추가 구조조정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한국지엠 노조 등에 따르면 오는 5월 폐쇄가 결정된 군산공장은 임직원 2천여 명 가운데 절반 가량인 천여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부평과 창원공장에서도 정년을 앞둔 직원 중심으로 퇴직을 신청해 전체 희망퇴직 노동자는 2천여 명~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는 회사가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않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사측은 감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만간 정리해고 등 추가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지엠이 한국 내 전체 인력의 30%인 5천여 명을 감원하는 계획을 한국 정부에 제출했다는 로이터 통신 보도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 없다"며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