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가장 많이 시청한 동계 스포츠 종목은 아이스하키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유튜브가 지난해 가장 많이 시청한 동계 스포츠 종목을 공개한 결과 아이스하키에 이어 피겨스케이팅이 2위를 차지했고, 스키와 스노우보드, 스키 점프, 스피드 스케이팅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 인기 동계 스포츠는 세계 평균과 달리 지역별 문화차이가 뚜렷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대한민국은 스피드 스케이팅 인기가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나 높은 반면, 역대 메달 순위 1위인 노르웨이는 스키가 압도적인 인기를 끌었다.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남반구 국가에서는 봅슬레이, 루지, 컬링을 선호하는 경향이 큰 반면, 캐나다와 러시아, 미국에서는 아이스 하키에 열광했다.
한국과 중국은 스피드 스케이팅, 일본은 피겨 스케이팅 선호도가 높았고 유럽향이면서 대표적인 남반구 국가인 호주는 특이하게 스노우보드 인기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유튜브에서는 실시간 중계방송을 놓치더라도 NBC유니버설(미국), BBC(영국), NHK(일본), 프랑스TV(프랑스), 유로스포츠(유럽국가) 등 전 세계 80개국 이상의 올림픽 공식 방송사가 제공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다.
올림픽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무료로 동계올림픽 실시간 방송을 시청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이 15개 종목, 102개 경기에서 금빛 메달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