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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은 ICT올림픽…5G·VR·UHD로 생동감있는 체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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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스키점프 등 동계스포츠, 선수가 된 듯 체험

속도가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봅슬레이 경기,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메달 가능성이 높은 봅슬레이 경기를 일반 시민들도 실제 선수와 함께 뛰는 듯한 생동감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5세대 이동통신, 5G등 최첨단 ICT기술 덕분인데, 다만 경기장이 아닌 5G체험존에서 가능하다.

ICT 올림픽은 평창올림픽의 5대 목표 중 하나다.

정부와 기업들은 평창올림픽에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초고화질영상(UHD),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5G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처음 상용화되는데, LTE보다 20배 이상 빠르고 처리용량도 100배 많다.

5G를 통해 시청자들은 초고화질(UHD) 방송과 360도 VR영상을 볼 수 있다.

봅슬레이는 선수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피겨스케이팅 경기 장면을 멈춘 뒤 360도로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다. 싱크뷰와 타임 슬라이스 기능 덕분에 가능해진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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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강릉, 서울 광화문 등에 있는 5G체험존(태블릿 200대)에서 1인칭 선수시점(봅슬레이)이나 특정 선수의 경기모습(크로스컨트리)과 360도(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하프 파이프)를 선택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증강현실(AR)로 이뤄지는 길 안내와 29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통·번역앱 역시 ICT 올림픽을 가능케 하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AR Ways' 앱을 설치하면 인천공항부터 올림픽 경기장까지 현재모습과 중첩하여 이동경로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도 인공지능 기반의 통번역서비스 '지니톡'로 언어장벽을 완화할 수 있다. 한국어 및 8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를 지원한다.

서울 ·평창 ·강릉 등 UHD방송권역에서 올림픽 개·폐막식 등을 세계최초로 지상파 UHD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선수촌 등에 설치된 UHD TV로도 현재 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VR)로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도 있다.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동계스포츠를 선수가 된 듯 체험하고, 실시간 카메라 트래킹이 세계 최초로 적용된 롤러코스터도 즐길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정호 평창ICT올림픽추진팀장은 "ICT가 올림픽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실제 체험을 통해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평창 ICT올림픽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일반 국민들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즐거운 ICT올림픽이 되도록 이번에 가이드북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가이드북은 서비스별 운영 장소, 이용 방법, 앱을 비롯하여 평창올림픽 공식 앱, 경기일정, 입장권 구매방법과 절차도 소개한다.

과기정통부는 가이드북을 국문과 영문으로 제작하여 평창 ICT체험관, 인천공항 등에 배포하고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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