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사진 왼쪽)가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임실군청 제공)
전북 임실군이 올해 농업·농촌 분야에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340억 원을 투자하며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방침이다.
16일 임실군에 따르면 2018년 농업·농촌분야 지원은 200여개 사업, 342억 원으로 지난해 310억 대비 32억 원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농업정책분야 48억 원 ▲희망농업분야 41억 원 ▲친환경농업분야 58억 원 ▲원예특작분야 55억 원 ▲유통가공분야 114억 원 ▲귀농귀촌분야 26억 원 등 6개 분야로 나누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임실고추를 활용한 '임실N양념육성사업' 엉겅퀴.독활 등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 '임실N과수융복합화사업'등이 핵심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또 임실농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옻 활용 식품개발 및 공동이용시설 구축사업', 농촌 일손 부족과 농촌 과소화 위기를 해결해 나갈 '도·농인력지원센터 농기계작업단'을 운영해 고령 영세농가의 인력 및 농작업을 지원하는 등 적재적소의 핵심사업에 총 69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복숭아농가 고소작업차지원', '양파농가 인테이너지원' 등이 진행된다.
귀농·귀촌 관련 상담과 교육, 지원을 일괄처리하기 위해 (사)임실군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관 주도형으로 설립할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저성장과 인구절벽, 4차 산업혁명의 도래, 농가고령화와 과소화 마을 증가 등 대내외적으로 급변하는 농촌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업․농촌의 소득증대를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많이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활력있는 농촌, 함께하는 희망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