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아내 구해달라" 발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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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북도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3시 50분쯤 충북 제천시 하소동 한 스포츠센터에 불이나 16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이 헬기와 에어매트 등을 동원하고, 외벽청소 업체까지 사다리차를 투입해 대피한 시민들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스포츠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음식점과 목욕탕, 헬스클럽까지 갖추고 있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또 화재 현장의 심한 연기로 인해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남성은 현장의 소방대원들을 향해 "아내가 2층 사우나에 갖혀 있다"며 "어서 구해달라"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김부겸 행정안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신속한 화재 진압과 구조를 통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방관들의 안전을 당부하는 한편, 김 장관은 현장으로 이동해 사고수습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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