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파업 100일…충북시민단체, 이사장·사장 해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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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나래 기자)

 

KBS 파업 100일을 하루 앞두고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이인호 이사장과 고대영 사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을 파괴한 공범자들이 여전한 현 KBS 이사회를 그대로 둔 채 공영방송을 정상화할 수는 없다"며 "고대영 사장 퇴출과 함께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사들 해임에 즉각 나서라"고 주장했다.

또 "이사장을 비롯해 11인의 이사진이 개인적인 일에 사용하고도 소명하지 않은 금액이 무려 7,40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며 "감사원이 해임 건의 등 인사조치 방안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지만 아직까지 방송통신위원회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해 오는 12일 파업 100일을 맞는 KBS노조는 KBS 역사상 최장기 파업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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