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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돕기 위한 '포항 특산물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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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6大 특산물 과메기, 포항초, 가자미 등 지역특산품 총망라

최대 40% 할인 판매

11월 24일 롯데유통BU가 포항지진 피해 주민을 위해 연탄과 난방유 1억원을 포항연탄은행에 전달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지난달 15일 규모 5.4 지진이 경북 포항시 북구지역에서 발생한 후 지진 후폭풍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포항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음에 따라, 판로확보를 위해 롯데백화점이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지역을 비롯해, 경남, 경북지역 롯데백화점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생산자를 돕기 위한 포항축협, 공동어시장, 생산농가와 연계해 농·축·수산물 산지직송 직거래 장터 '포항 특산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 경제가 조기에 정상을 되찾고 국민들도 두려움 없이 포항을 다시 방문해 지역의 상품을 더 많이 애용해 주길 바라는 취지로 관광객 감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산물을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일출로 유명한 호미곶광장을 지난달 11~12일 8천3백명이 찾았지만 지진 이후에는 절반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또, 포항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도 제철을 맞은 과메기, 가자미, 건어물들이 넘쳐 나지만 지진 전보다 손님이 60~80%까지 감소했다고 시장 상인들이 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이재옥 부산본점장은 "지진 여파로 포항지역 관광객 감소로 침체되고 있는 포항지역 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관광객 감소로 제철을 맞은 특산물 등의 판로가 어려워짐에 따라 백화점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포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포항지역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많은 지역점포에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 상품은 포항지역 6大 특산물인 과메기, 대게, 가자미, 포항초, 표고버섯, 흥해딸기를 비롯해 영일만 한우, 홍게, 선동오징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상품들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축산 상품은 포항축협에서 공동구매, 선어는 포항 공동어시장에서 선단 직거래, 청과/ 채소는 생산농가/영농법인/작목반 직거래를 통해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진행점포를 보면, 부산본점은 12월 7일부터10일까지 지하 2층 행사장, 광복점은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과 아쿠아몰 특별행사장에서 각각 진행하고, 울산점, 포항점, 마산점은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창원점은 12월 15일부터21일까지 각점 행사장에서 전개한다.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홍보팀 정호경 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루 빨리 지진 피해에서 벗어나 생활과 경제활동이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백화점을 비롯해, 롯데 계열사가 동참해 피해복구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은 포항 지진 발생 다음날 아침부터 지진 피해로 인해 이재민이 대피해 있던 흥해 실내체육관과 항도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컵라면, 생수, 생필품 등 1,000여개 물품을 전달하고 복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유통BU(Business Unit)는 롯데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준비한 연탄 50만장 가운데, 16만장 상당(1억원)의 연탄과 난방유를 포항지역 지진피해 주민을 위해 포항연탄은행에 전달했고, 롯데그룹은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포항시에 10억원을 기부,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들 복지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진행한 자선바자 수익금을 포함한 피해복구 기금 10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것을 비롯, 지난 4월에는 롯데백화점 봉사단과 대한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경주 주민들에게 롯데백화점 후원을 통해 마련한 2억원으로 재난대비 비상가방 2,560세트도 제작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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