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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신창재 회장, 레지옹 도뇌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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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진=교보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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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한국화 프랑스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30일 신 회장이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대산문화재단을 통해 샤를 보들레르와 랭보 등 프랑스 문학작품을 번역해 국내에 소개하고 한국 문인들의 주요작품도 프랑스어로 번역 출간해 양국의 문화창달에 크게 기여해왔다.

대산문화재단은 온라인을 통한 서적판매가 크게 증가한 요즘도 오프라인 교보문고 운영을 확대하고 있고 수익보다는 시민문화공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것으로 프랑스에서 가장 명예로운 국가 훈장으로 정치경제문화 등 분야에서 공로가 큰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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