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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올해 남성육아휴직자 1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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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마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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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첫 해인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연간 1천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달 초 고용노동부가 밝힌 올 한 해 우리나라 전체 남성육아휴직자 전망치인 1만명의 10%에 해당한다.

롯데는 이달말 현재, 롯데그룹 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은 1,050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1,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년간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 직원 수가 180여명인 점을 고려할 때, 제도 시행 이후 전체 남성육아휴직 규모가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중도 올해는 45%까지 확대됐다.

롯데는 남성의 육아 참여가 워킹맘의 경력단절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올해 1월부터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전 계열사에 시행했다.

제도를 통해 1개월 이상 사용을 의무화함으로써 남성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아내와 아이를 보살피는 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휴직 첫 달 통상임금의 100%를 보전함으로써 경제적 이유로 육아휴직을 꺼리는 직원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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