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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北, 국제사회 기대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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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반드시 법정 기한 내 처리할 것…야, 전향적 자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정부와 국제사회의 기대와 노력을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밝은 미래는 핵과 미사일을 갖는다고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대화와 평화 속에서 보장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정부는 사전 예후부터 면밀히 파악해 발사 2분 만에 보고가 이뤄지고 6분 만에 타격 훈련을 했으며, 7분 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는 등 긴밀한 대응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력하고도 단호한 안보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철저한 한미 공조 속에 북한의 추가 도발로 예민해진 한반도 정세관리에 만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사흘 앞두고 "야당이 반대하는 최저임금 보상, 공무원 충원, 아동수당 등은 오로지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한 필요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드시 법정시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며 "야당도 전향적인 자세로 예산안 처리에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외에 추 대표는 최근 나타나는 경기 회복 흐름에 대해 "경기 회복세가 탄력을 받고 획기적인 체질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부정부패지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실히 낮춰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적폐청산이 과거의 발목을 잡아 우리 경제가 미래로 가지 못한다는 야당의 주장이야말로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적폐청산이야말로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고, 당정은 혁신성장과 적폐청산을 통해 더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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