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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22일 오전 11시 '北 귀순 병사' 2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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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북한 귀순 병사 수술 결과를 설명하고 있는 이국종 아주대 교수.(사진=신병근 기자)

 

총상을 입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몸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주대병원이 22일 환자 상태에 대해 2차 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내일 오전 11시 병원 아주홀에서 귀순 병사와 관련된 브리핑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2차 브리핑에는 귀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아주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인 이국종 교수가 직접 환자 몸 상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귀순 병사는 2차 수술을 받은 뒤에도 의식이 없었다가 최근 자가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1분께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5∼6군데 총상을 입은 채 JSA를 넘어 귀순했다.

총상이 심각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5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고, 이틀 후인 15일에는 복벽에 남아있던 총알을 제거하는 한편 담낭을 절제하고 오염된 복강을 세척하는 등의 2차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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