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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이 미국 무기 구입해 무역적자 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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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등 외신들 잇따라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에 도착해 미8군 사령부 상황실에서 발언하고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한국이 미국의 군사 장비를 구입함으로써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자리에서 "한국과 무역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CNN 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CNN등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동행 취재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앞으로 주문할 미국산 군사 장비의 양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지난 9월4일 두 정상간 전화통화 내용을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수십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무기와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개념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대화의 가장 중요한 중심이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북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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