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검찰, 현직 청와대 수석 겨냥 금품로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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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11월 7일 화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화면 캡처)

 

◇ "트럼프-아베 대북압박 공조, 통상에는 입장차…트럼프 오늘 방한"

7일 신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 소식을 일제히 전하고있다.

밀월을 과시한 미일 정상이 대북 압박과 미일 동맹에는 찰떡 공조를 보였지만 통상문제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드러냈다는 분석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불공평 해소에 무게를 둔 반면 아베 총리는 동맹에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노골적 통상압박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한미,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거센 통상 압박이 예고된다는 분석이다.

또 트럼프의 이번 아시아 순방의 최우선 목적이 미국 우선주의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북핵문제와 FTA를 양손에 들고 한국에 올 것이라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방한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만에 1박2일간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들이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성명서를 발표하며 바른정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홍철호, 김용태, 강길부, 이종구, 김영우, 황영철, 김무성, 정양석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

 

◇ "김무성 등 바른정당 9명 탈당…무릎사죄 9개월만에 한국당으로 백기투항"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9명이 집단 탈당해 자유한국당 복귀하기로 했는데, 신문들은 보수개혁 가치를 내걸고 무릎사죄한지 9개월만에 도로 한국당으로 백기투항했다는 분석이다.

한겨레신문은 사설에서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명분없는 전형적인 철새행각이라고 비판했다.

동아일보도 무릎꿇고 호소한지 얼마나 됐다고 헌신짝이 된 바른 보수의 약속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일보도 사설에서 이념적 정체성이나 뿌리없이 그때그때 작은 이익에 따라 떠다니는 한심한 한국 보수정치의 현주소라며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고 비판했다.

당에 잔류하는 유승민 의원은 몇 명이 남더라도 끝까지 개혁보수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회가 다사 3당체제로 전환되면서 내홍을 겪고있는 국민의당 등에도 영향을 미쳐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있다.

(사진=자료사진)

 

◇ "검찰, 현직 청와대 수석 겨냥 금품로비 수사"

검찰이 현직 청와대 수석을 겨냥한 금품로비 수사에 나섰다는 기사가 주목된다.

한국일보 보도인데,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의혹 관련 수사에 나선 검찰이 현직 청와대 수석을 겨냥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지난 2015년 의원이었던 현직 청와대 수석 A씨의 당시 비서관 윤모씨 등이 롯데측으로부터 상품권 등 수억원의 금품을 받았고 수석 A씨에게도 흘러간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검찰의 수사타깃이 된 A수석은 산업 관련 협회장도 상당기간 맡았는데, 검찰은 롯데홈쇼핑 측이 2015년 재승인 관련 로비를 위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있다는 것이다.

검찰이 지난 정권이 아닌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직접수사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특히 정권 초기 대통령 측근 인사를 겨냥한 특수수사여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있다.

◇ "조세회피, 파라다이서 페이퍼 공개 파장…한국인 232명도 포함"

조세회피처 문건, 파라다이스 페이퍼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있는데, 한국인 232명도 포함됐다는 소식이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6일 각국 주요 인사들의 조세회피 정황이 담긴 파라다이스 페이퍼를 공개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을 포함해 각국 정상과 정치인 120여명과 유명 연예인 등이 조세회피처를 통해 거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있다는 소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탈세와 횡령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효성과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 등이 조세회피처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한국인 232명과 이들이 세운 페이퍼컴퍼니 90곳의 거래내력도 들어있다.

이번 자료분석에는 한국의 뉴스타파를 비롯해 미국 뉴욕타임스 등 67개국 96개 언론사 382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4월 세계 정치권에 칼바람을 불러온 '파나마 페이퍼'에 이어서 이번에 다시 조세회피처 문건, '파라다이스 페이퍼'가 공개되면서 앞으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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