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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정당 분당 안타까워…정책연대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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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복당 의원들, 명분 없어…분당사태 예견된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바른정당 분당 사태에 대해 "탄핵을 주도하고 정치개혁을 하겠다고 시작한 정당인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안 대표는 예루살렘 시내 숙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분당 사태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도 한국당으로 복당하는 의원들에게는 "명분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안 대표는 "탈당하는 바른정당 의원들에게는 나온 정당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명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도대체 한국당이 뭐가 바뀌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간 바른정당과 정책-선거 연대를 추진해 온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는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은 전당대회를 거쳐 지도부를 만들고 당을 재정비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고 민생을 챙기는 문제 해결 정당으로 노력하며 우리가 가려고 했던 길을 계속 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국민의당과 정책연대 기자간담회를 열었던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번 탈당파 명단에 포함된 데 대해서도 "당대당 정책 연대인 만큼 그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분당사태는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 아니냐"며 "크게 상황이 달라질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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