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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한미FTA 개정, 국익 최우선… 국민 의견 수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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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에 관해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법과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개정협상에 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3일 김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공청회, 국회보고 등 법률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그 외에도 온라인 의견접수,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서도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1월 10일 개최될 공청회에서 충실히 의견을 수렴하도록 잘 준비해달라"며 "정부는 수렴된 국민 의견과 견해를 토대로 협상목표를 정해 통상조약체결계획을 마련하고, 국회 등과도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금융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세계경제 회복세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8~9월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불안정성이 다소 증가했던 국내 금융·외환시장 역시 "전달 들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외국인 증권투자 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되는 등 안정세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미 연준, ECB(유럽중앙은행) 등의 통화정책 정상화, 브렉시트 협상,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이슈와 같은 유럽의 정치 불안 등 시장 불확실성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북한 리스크가 재부각될 경우, 또다른 불안정성을 아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달 들어 잇따라 열릴 한-인도네시아, APEC, ASEAN 정상회의 등에 대허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정부출범 초 대통령 특사 파견을 통해 마련된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신북방정책'에 이어 '신남방정책' 차원의 대(對)아세안 정책 구상을 구체화함으로써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양대 축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단일 시장 및 생산 기지로 발전하고 있는 아세안은 주요한 투자·교역 파트너이므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특히 인도네시아와는 양국 정상이 사람 중심 철학을 공유하고 있어 많은 분야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택, 상수도, 교통 등 인프라 사업은 우리 기업이 진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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