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김기욱 교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재활의학과 김기욱 교수가 '재활의학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서울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김 교수가 나노·소재기술과 의료기술 융합 연구로 '재활의학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나노 물질을 이용한 근골격계 초음파 조영제 겸 치료제'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연구는 손상이 가볍거나 병변이 작아 초음파 진단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근육과 인대 손상을 판별하는 방법으로써 근골격계 손상 시 과잉 생성되는 활성산소에 반응하는 나노물질을 초음파영상 조영제 등을 이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는 전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서정환·고명환·김기욱 교수)과 전북대학교 BIN 융합공학과 연구팀(이동원 교수)과의 다학제 융합 연구로 진행됐으며 해당 논문은 SCI 의학저널인 세라노스틱스 저널 6월 24일 자에도 게재됐다.
연구팀은 "나노·소재기술과 의료 기술 융합 연구를 통해 의료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임상적 적용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