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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왕시, '여성친화도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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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26일 열린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의왕시청 제공)

 

경기도 의왕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왕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여성친화도시 중장기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또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정책목표를 수립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을 말한다.

여성가족부는 각 기초지자체가 수립한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기반 구축 정도, 추진 계획, 기대효과 등을 평가, 2009년부터 여성가족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오는 12월에 의왕시를 포함, 12개 신규 신청지역에 대한 심사가 있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은 기초단체는 76곳으로 경기도(13곳), 부산(11곳), 서울(8곳) 등의 순으로 분포돼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여성친화도시로 반드시 지정받을 것" 이라며 "의왕시가 선도적인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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