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지난 10일 서울과 충남 서산 등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무더기 검출된 가운데, 일부는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지난 10일 서울 강서지구와 중랑천, 충남 서산 간월호, 천수만 등 8개 지역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가운데 서울 강서(B)와 중랑천(A), 서산 간월호, 서산 천수만 등 4개지역은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내려졌던 AI 방역대는 모두 해제돼 가금류 이동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나머지 서울 강서지구(A)와 중랑천(B), 경기 화성 황구지천, 안성 안성천 등 4건에 대해서는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철새 이동시기를 맞아 내년 5월31일까지 특별방역기간이 설정된 만큼 전국의 가금 농가들은 AI 차단방역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야생조류에 대한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