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만찬에서 미처 전달되지 못한 대통령 서명이 들어간 손목시계를 청와대가 다음 달 전달하기로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와 만찬에 앞서 참석자들은 한병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게 만찬에 참석하면 손목시계를 받을 수 있냐고 물었고 한 비서관은 "청와대 초청 행사에 오신 분들에게 시계 등 기념품을 제공하는 기념품 규정상 가능하기 때문에 드릴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통령 손목시계를 관리하는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 물량이 준비되지 않아 손목시계는 다음달쯤 참석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례를 감안해 한 비서관이 (사전에 손목시계 물량을 확인하지 않고) 참석자들에게 답변을 한 것으로 안다"며 "다음달 쯤 만찬 참석자들에게 시계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만찬에 초청된 민주당 인사들은 추미애 대표와 이춘석 사무총장, 김태년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안규백 서울시당위원장,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시도당 위원장 등 모두 2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