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서 별세,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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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찰스 서 기초과학연구원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 단장.

 

찰스 서(Charles D. Surh) 기초과학연구원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장(포스텍 융합생명공학부 교수)이 한국시간으로 10월 7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56세).

고인의 추모소는 10일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143호(오전 9시~오후 6시)에 마련된다.

고 찰스 서 단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를 졸업했고(화학),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 면역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와 라호야 알레르기·면역 연구소, 포스텍,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재직했다.

고 찰스 서 단장은 면역체계와 공생 세균 군체 간 상호조절 기작을 연구했다. 핵심 면역 세포인 T세포의 메커니즘을 연구, 흉선에서 만들어진 T세포 중 1%만이 외부 침입자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고인은 2012년 7월 기초과학연구원에 합류해 면역 미생물 공생 연구단장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이후 음식물의 장내 면역반응 억제 원리를 밝혔고, 면역 세포 간 생존 경쟁이 면역계의 균형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규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인은 2007년에는 호암 의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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