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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가축 매몰지 지하수 관정 80% 먹는물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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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가축 매몰지 주변에 위치한 지하수 관정의 80% 가량이 먹는 물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은 매몰지 주변 음용 관정 14곳 가운데 79%인 11곳이 먹는 물 기준을 초과했다.

2015년에도 8곳의 매몰지 주변 음용 관정 가운데 6곳인 75%가 기준을 넘어섰다.

이는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신 의원은 "수질 기준 초과 관정을 이용하는 농가의 식수 대책이 시급하다"며 "관정폐쇄와 경고판 부착, 대체 식수 조달 등 적극적 조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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