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명절 연휴 장거리 운전…바른 자세, 휴식은 필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운전 중 가벼운 스트레칭, 노약자·만성질환자 충분한 휴식·음식물 섭취 필요

(사진=자료사진)

 

사상 최장의 추석 연휴를 맞아 3일부터 귀성행렬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을 하다 보면 피로누적으로 건강이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귀성길에는 차 안에서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한다.

휴식없이 장시간 여행을 하면 신체는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해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고 심할 경우 심부정맥혈전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같은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탑승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신체에 맞게 등과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이고 페달은 무릎을 살짝 굽히는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사진=자료사진)

 

운전자의 등받이 각도는 100도, 팔꿈치는 110도, 무릎은 120도를 유지하고 운전대와 양손의 위치는 어깨 높이 정도가 되도록 한다.

바지 뒷주머니에 휴대전화나 지갑 등을 넣을 경우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소지품을 빼고 운전석과 허리 사이에 수건 등을 넣어 허리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할때는 쏟아지는 졸음이 안전운전의 최대 적이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틈틈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졸음이 올때는 참지 말고 고속도로 쉼터를 이용해 토막잠이라도 자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장거리 운전시에는 무엇보다 2시간 간격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은 차 밖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려울 경우 차 안에서 팔뻗기나 가슴 내밀기, 등 펴기, 목 젖히기, 발목 돌리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장거리 여행은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일반 동승자보다 더 많은 휴식과 적절한 음식물 섭취 등이 필요하다.

특히 영유아를 비롯해 만성기관지염이나 천식, 감기 환자 등 호흡기가 약한 탑승자를 위해 위해 차량의 공기 필터를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