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삼성그룹과 코오롱그룹이 최근 5년간 공정거래 관련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대기업집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공정거래실천모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정거래 관련 4개 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기업 집단은 삼성과 코오롱으로 각각 38건에 달했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35건, 포스코그룹 29건, SK그룹 28건, 롯데그룹 26건, 대림그룹 23건, 동부그룹 22건, 두산그룹 22건, 대우건설 21건, 현대산업개발 21건 등이다.
과징금 기준으로는 현대자동차가 4,112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삼성그룹 3,137억원, 포스코그룹 2,079억원, 대림그룹 1,559억원, 대우건설 1,329억원, SK그룹 1,234억원, GS그룹 1,01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정위의 계열사 고발은 코오롱, 포스코, 현대차, 아세아제지 등이 각각 12회로 가장 많았다.
개별 기업 기준으로 보면 공정거래 관련 4개 법 위반 횟수는 코오롱글로벌이 28회로 가장 많고, 현대건설 23회, 대우건설 21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징금 기준으로는 현대건설이 2,53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물산 2,258억원, 대림산업 1,539억원 등이다.
한국미니스톱(3회)은 가맹사업법을 가장 많이 위반했고, 엘탑건축사사무소(6회)는 하도급법을 가장 많이 위반했으며 롯데쇼핑(4회)은 대규모유통업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