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왼쪽),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4선 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총리가 보여준 탁월한 지도력에 대한 독일 국민의 지지와 신뢰가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총리가 독일연방공화국의 발전과 번영을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7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 독일을 방문하여 총리님과 유익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고,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 9.4 통화를 갖고 북핵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던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편리한 시기에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양국 우호관계 증진 및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포함한 지역·글로벌 현안 관련 협력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