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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 신진 생명과학자 5명 연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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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 2017년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강찬희교수, 김도훈교수, 최규하교수, 임정훈교수, 이정호교수와 서경배 이사장 (사진=서경배과학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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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은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에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국내외 한국인 신진 과학자 5명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지난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과학재단이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장기적 관점에서 획기적인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초기 단계의 창의적 기초 연구에 대한 과제를 공모한 뒤 지난 7월 1차 패널토론 심사와 이달 2차 발표ž토론 심사를 거쳐 최종 5인을 확정했다.

이번에 선발된 신진과학자는 △강찬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도훈 (매사추세츠대 의대 교수), △이정호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임정훈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 △최규하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운영 원칙인 '과학자 중심의 연구 지원'에 따라 모험적이고 특이성있는 연구 과제를 제시한 과학연구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각 과제당 5년간, 연간 3~5억원이 지원되며 연구자의 자율성도 보장된다.

서경배 이사장은 전날 연구비 증서 수여식에서 "생명과학에서 미답지를 개척해나가는 훌륭한 연구자분들을 모시고 서경배과학재단이 첫 발을 내딛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또 "천외유천(天外有天, 눈으로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의 자세로 독창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우리 인류가 더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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