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성진 교수가 직접 변희재씨 요청했다" 거짓해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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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자 추천에 관여한 사실 없다"는 해명 센터장 교수 설명과 정면배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극우 논객인 변희재씨를 포항공대 강연자로 직접 추천했다는 CBS노컷뉴스 보도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통해 "강연자 추천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강연을 주최한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은 자신이 직접 박 후보자로부터 변희재씨를 초청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증언해 거짓 해명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도덕성과 정직성은 장관으로서 큰 덕목인만큼 CBS는 자세한 취재 경위를 밝혀 진실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 굳게 입을 닫던 센터장 교수, 공문 보여주자 사실관계 확인

포항공대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인 A교수는 지난 6일 포항공대를 찾아간 취재진에게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다.

변희재씨 초청 간담회와 관련해 다른 곳에서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는지 관련 주제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극히 조심스러워했다.

거듭되는 요청에도 A교수는 동료 교수에게 누가 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인지 간담회와 관련해 입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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