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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진출 협력업체의 투자비 2,500억원 선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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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장관, 자동차업계 간담회

 

현대·기아차는 중국진출 협력업체의 경영애로 완화를 위해 2,500억원 규모로 부품업체의 금형설비 투자비를 일괄 선지급하는 상생협력방안을 발표했다.

4일 백운규 산업통상부장관 주재로 열린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현대·기아차는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

현재 5~6년에 걸쳐 분할지급하고 있는 부품업체의 금형설비 투자비를 일괄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부품업계의 유동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고, 전문 R&D 인력 확충, 친환경차 개발 센터 구축 등 미래차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GM의 신임사장 카허 카젬은 "GM은 전 세계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사업성과를 강화할 수 있는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한국의 전기차 시장 선도를 위해 2022년까지 4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자사 최초의 SUV 전기차 모델(2019년 출시 예정)을 포함하여 2022년까지 매년 1개의 신규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산업 협동조합은 향후 5년간 부품업계가 약 10조원 규모(1차 협력업체 81개사 기준)를 투자해 2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1차와 2·3차 협력사 간의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 R&D 지원 확대와 우수 인력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백운규 장관은 범부처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하여 자동차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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