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하던 식당서 금품 훔친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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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자신이 일하고 있는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침입·절도행각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식당에 침입해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침입절도)로 이모(23)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4시 10분쯤 해우대구에 있는 A(25)씨의 식당에 몰래 들어가 현금 15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현금과 휴대전화 등 3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A씨의 식당에서 일하며 열쇠를 보관하는 장소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

이후 이씨는 가게가 문을 닫은 심야에 열쇠보관함을 부수고 열쇠를 꺼낸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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