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레이서들이 자웅을 겨루는 짐카나 왕중왕전이 한국에서 펼쳐진다.
(사)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는 14일 "아시아 국가간 모터스포츠 교류와 짐카나 국제 대회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새롭게 창설된 '2017 아시아 오토 짐카나 컴피티션(ASIA AUTO GYMKHANA COMPETITION)'이 오는 19, 20일 인천 영종도 BMW 엔 미니 드라이빙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짐카나 경기는 좁은 공간에서 집중도 있게 펼쳐지는 레이스다. 드라이버들이 코스에 설치된 장애물을 피하면서 펼치는 레이스의 기록을 측정한다.
고난도 코스를 빠른 기록으로 주파하기 위해 드라이버의 뛰어난 차량 제어능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손쉽게 드라이빙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는 입문용 모터스포츠 경기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 싱가폴, 대만, 홍콩, 태국 등 총 12개 국가에서 2명씩 출전한다. 개인전 및 국가 이름으로 팀을 이룬 단체전이 열린다.
19일 토요일에는 연습 주행 및 3번에 걸친 예선이 진행되고 20일 일요일에는 개인전, 단체전 결승 및 시상식 등이 열린다. 대회 장소와 차량은 BMW 그룹 코리아가 지원한다. 모든 참가자들이 BMW 미니(JCW) 동일 차량으로 경기를 치른다.
KARA는 기초 종목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KARA 짐카나 챔피언십' 대회를 직접 주최하고 있다. 올해도 연간 3라운드 일정으로 시리즈가 진행 중이며 2라운드는 오는 9월 8~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