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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공론화위, 의견 수렴 시작…토론회 8차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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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평가위원회 구성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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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형 조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술평가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찬·반 단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10일 4차 정례회의를 마친 뒤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 측과 간담회를 열었다.

공론화위는 11일에는 건설 재개를 주장하는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한국원자력학회와 간담회를 하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원전 밀집 지역 주민을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이 대화를 요청할 경우 가급적 수용해 소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간담회와 별개로 토론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전국 단위 또는 권역별 토론회를 최소 8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이희진 공론화위 대변인은 "전 국민이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론화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권역별과 전국단위 토론회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횟수는 8회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론화위원회는 이날 4차 정례회의를 마친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술평가위원회 위원구성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시민참여형 조사' 사업자 선정을 위한 기술평가위원회는 총 7명으로 구성되며 공론화 위원 2명과 공론화지원단장 등 내부 인사 3명과 중립적이면서 원전 이해관계가 없는 외부 인사 4명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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