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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창설 64년만에 첫 여성 총경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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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총경 승진 예정자인 박경순 해양안전과장 (사진=해경 제공)

 

해양경찰청이 창설된지 64년만에 첫 여성 총경이 탄생했다.

해경은 7일자로 총경 승진 임영 예정자 6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승진 예정자 가운데 평택해양경찰서 박경순 해양안전과장(55)은 해양경찰청이 지난 1953년 내무부 소속 해양경찰대로 출범한 이래 첫 여성 총경이다.

박경순 총경 승진 예정자는 1986년 해양경찰 순경으로 임용돼 해양경찰청 운영지원과 복지계장,태안해양경찰서 1507함 부장, 태안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1991년 '시와 의식'으로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한 박 총경 예정자는 지난 2012년 인천문학상을 수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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