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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눈물은 이제 그만!” ‘프듀101’ 사무엘의 세 번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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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무엘의 세 번째 도전이 시작됐다.

사무엘은 지난 2015년 1월 남성 듀오 원펀치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해 멤버 원이 YG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기면서 한동안 제대로 된 활동을 하지 못했다.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간 사무엘은 지난 6월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101’에 본명인 김사무엘로 출연해 춤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사무엘은 방송 당시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했지만 최종 순위 18위를 기록, 11인조 프로젝트 보이그룹인 워너원 멤버로는 발탁되지 못했다.

 

데뷔 이후 두 번의 성장통을 겪은 셈. 사무엘은 이제 솔로 가수로 새로운 비상을 준비한다.

2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사무엘의 솔로 데뷔 미니앨범 ‘식스틴(SIXTEE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무엘은 “큰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국내외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왔다. 그간 받은 사랑을 좋은 무대로 보답하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데뷔 앨범에는 ‘보석함(Jewel Box)’, ‘식스틴(Sixteen)’, ‘아이 갓 잇(I Got It)’, ‘위드 유(With U)’, ‘123(One Two Three)’, ‘아임 레디(I’m Ready)‘ 등 6곡이 담겼다.

앨범을 대표하는 타이틀곡은 ‘식스틴’은 트로피컬 사운드를 접목시킨 팝 댄스 곡으로, 사무엘의 실제 나이인 ‘열여섯’을 모티브로 삼아 때 묻지 않은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을 주제로 했다. 이 중 ‘식스틴’에는 대세 래퍼 창모, 수록곡 ‘위드 유’에는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 솔로 가수 청하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사무엘은 “팝스러우면서도 대중적인 곡들이 담겼다. 자꾸 들어도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는 앨범”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혼자 무대를 꽉 채우는 가수가 되도록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해외 유명 가수들의 무대 영상도 꾸준히 모니터링 하는 중”이라고 했다.

최근 가요계에는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필두로 ‘프로듀스101’ 출신 가수들의 데뷔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최종 순위 18위를 기록, 아쉽게 워너원 멤버로 발탁되지 못한 사무엘은 “파이널 무대 이후 집에 돌아가서 샤워를 하는데 울음이 터지더라”며 “열심히 했기에 아쉬운 마음이 컸나보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가수에 대한 열정이 강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워너원 박지훈, 옹성우, 강다니엘 형과 친하다”며 “라이관린 형과는 얼마 전 메시지도 주고 받았다. 형들과 다시 방송국 대기실에서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렌다”며 웃었다.

 

한편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수장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는 현장을 직접 찾아 사무엘의 솔로 데뷔를 응원했다.

용감한 형제는 먼저 “사무엘은 처음 만난 건 5년 전”이라며 “포장마차에서 ‘소맥’을 한잔하고 있는데 길거리에 예쁜 꼬마가 엄마 손을 잡고 걸어가더라. 알고보니 가수를 준비하는 친구였고,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회사로 데려왔다”는 일화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어 “가요계는 험난하고 치열하다. 사무엘이 실력과 노력으로 어필하면 언젠가 대중이 알아준다는 걸 깨달았으면 한다. 지금처럼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진심어린 응원을 건넸다.

사무엘의 솔로 데뷔 미니앨범 ‘식스틴’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4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롤모델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크리스 브라운을 꼽은 사무엘은 “크리스브라운의 음악은 물론, 키와 몸까지 닮고 싶다. ‘크리스무엘’이라는 수식어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나이는 어리지만, 무대 위에선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용감한 형제 대표님이 하루 종일 웃을 수 있도록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월드 투어를 열어 전 세계 팬들 앞에서 무대를 펼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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