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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휴가 직후 트럼프 대통령과 대북 대응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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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와도 정상 통화도 추진…"北에 대한 한·미·일 제재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5일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현안 대응 등을 위해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여름휴가를 떠나 다음달 5일 복귀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3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조만간 통화를 할 예정"이라며 "날짜는 조율 중으로 (문 대통령) 휴가 직후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28일 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다음날 새벽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맥 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통화했고 양 정상간 필요하면 대화를 하기로 의견일치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은 어제(30일) 외교부를 통해 양 정상간 전화통화를 요청해왔고 조만간 시간을 잡아 통화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한미 관계에서 북한에 대한 한국과 미국, 한국과 일본, 한·미·일이 어떻게 더 강도 높은 제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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