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은 27일 오는 8·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
당은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된 룰에 따라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가 분리되고 최고위원 규모도 기존 11명에서 7명으로 축소된다.
선출직 최고위원은 2명으로 줄었고, 지명직 최고위원은 현재 2명에서 1명으로 축소됐다.
일반당원 투표로 뽑은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은 최고위원을 맡는다. 당연직 최고위원이었던 정책위원회의장은 당연직에서 제외됐으며 당 대표 임명으로 변경됐다. 현재 정책위의장은 재신임 절차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리위원회를 당기윤리심판원으로 명명하고 윤리심판원장은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한다. 윤리심판위원은 당기윤리심판원이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임명하도록 윤리위 독립성과 권한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