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 추가경정예산에서 강원 평창 동계올림픽 부족예산 557억원이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기헌의원(강원 원주을)은 2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당초 정부가 편성한 11조3천억원의 추경(안) 가운데 동계올림픽 지원예산은 '강원쇼핑센터 사업비' 25억에 불과했지만 최종적으로 부족예산 557억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어려운 강원도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국내외 홍보비 등 667억원의 반영을 요구했고 국회 예결특위에서 여야의원들의 지원을 받아 결국 557억원이 추경에 반영됐다.
이 과정에서 강원도 지역 유일한 여당의원인 송기헌의원의 PPT자료를 활용한 브리핑 등이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여야의원들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경에 반영된 평창 동계 올림픽 예산 세부사업은 국내외 홍보비 230억원, 도시경관개선 35.6억원, 문화올림픽 붐업 152.5억원, 한국음식관광활성화 1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