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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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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7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일자리 재정 인센티브 4억 6천만 원을 받는다.

도는 이번 수상이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종의 대규모 구조 조정과 기계산업의 부진 등에 따른 어려운 고용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 등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도정을 펼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청년 실업률 극복을 위해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청년센터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경상남도 청년발전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또, 지속적인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조선업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조선업 희망센터 설치로 실직자들에게 취업·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조선업 종사자의 고용 안정에 도의 행정력을 집중했다.

도는 이런 노력으로 조선·기계산업의 불황에도 전년대비 고용률 0.7% 증가, 일자리 창출실적 목표의 112.2%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남의 미래 50년의 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산업, 나노융합산업, 해양플랜트산업, 항노화 산업, 로봇·기계융합산업에 필요한 인력 육성을 통한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 계획도 마련했다.

이 사업들을 육성하면 17만 4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도는 인센티브로 받은 시상금 1억 원은 창업을 희망하는 도민들를 위한 창업박람회 개최에 투입하기로 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시상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결과 경남도가 광역부문 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기초부문에서는 김해시가 최우수상, 의령·고성군이 우수상, 밀양시가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경남도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 '항공국가산단 조기활성화를 통한 항공기제조생산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으로 우수상도 받았다.

도는 "일자리 분야 으뜸 자치단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 시 우선권 부여와 함께 50%의 대응 자금을 면제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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