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재계와 만나 일자리 창출과 법인세 인상 등에 대한 대화에 나선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7월 말에서 8월 초로 예상되는 여름휴가 전 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최근 경제현안에 대한 대화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자리에 대기업 전문경영인들은 물론 사원 대표, 노조위원장 등도 함께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날짜와 장소, 형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이런(재계와) 만남을 기획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재계와 만남에서 새 정부 최대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100대 국정과제 달성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법인세 인상과 관련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업인들과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인것은 맞다"며 "만나게 되시면 (법인세 인상을 포함해) 여러가지 말씀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 중심의 재계와 만난 직후에는 중소기업 대표들과도 연쇄적으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