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 여수시 기획재정국장이 17일 브리핑룸에서 5주년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고영호 기자)
이경우 여수시 기획재정국장이 총지휘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5주년 기념행사가 이달 21일~22일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이 국장은 박람회 개최 전 박람회지원과장으로, 박람회 당시에는 교통과장으로, 박람회 후에는 사후활용과장으로 근무하는 등 박람회 준비부터 개최·마무리까지 잔뼈가 굵은 박람회통이다.
이 국장은 박람회 성공 개최에 대한 공로를 정부에서 인정 받아 2013년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17일 여수시 브리핑룸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 5주년 행사 기자 간담회(사진=고영호 기자)
이 국장은 17일 오전 11시 20분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람회 개최 이후 달라진 여수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해 5주년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5주년 행사는 '바다, 미래의 희망과 꿈'을 주제로 하루 전인 20일 여수 박람회장 내 컨퍼런스 홀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저탄소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정래권 전 기후변화 대사가 '저탄소 미래를 위한 도전과 전진'에 대해 기조발제하고 김종률 환경부 미래전략과장이 '기후변화협약이 걸어온 길'을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15일 여수 박람회장을 방문해 걷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록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주철현 여수시장, 문 대통령, 송영길 전 인천시장, 송대수 전 전남도의원, 김순빈 현 여수시의원(사진=고영호 기자)
21일에는 여수 오천동 해양경비안전교육원 의장대와 여수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박람회 준비~개최까지의 과정을 '도전', '준비', '개최', '결과' 4가지 주제로 표현하는 축하행사를 한다.
알로하 훌라춤 공연과 모듬북 난타 퍼포먼스, 가수 박미경씨 등이 공연한다.
22일은 낭만버스킹과 여수 밤바다 재즈 락 페스티벌, 해양 매직쇼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했다.
이 국장은 "5주년 행사장에서 응급환자·미아 발생에 대비하고 화재 예방 및 비상시 대피 동선을 확보하며 전문 안전·경호업체에 위탁하는 등 시민안전 대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