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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침례병원 끝내 '파산'…반세기 만에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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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침례병원. (사진=송호재 기자)

 

운영난을 겪으며 수개월 동안 휴원했던 부산 침례병원이 끝내 파산했다.

한국노총 침례병원지부는 14일 오전 부산지방법원 제1파산부가 침례병원에 대한 최종 파산 선고를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법원이 병원에 대해 파산선고를 내리면서 조만간 병원 자산에 대한 청산 절차도 시작될 예정이다.

이로써 침례병원은 지난 1955년 부산 영도구에 처음 문을 연 지 6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침례병원은 운영난을 이유로 지난 1월부터 휴업에 돌입했다.

침례병원 노조 등은 병원 측이 병원 회생 노력을 하지 않고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며 강하게 불만을 제기해 왔다.

노조는 2억여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청산 가치가 회생 가치보다 크다며 지난 4월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결국, 지역 내 최대 규모 병원이 파산하면서 지역 의료 공백은 물론 대규모 실직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병원 측이 밀린 인건비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220억 원에 달해 기존 침례병원 노동자들이 체불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상황이 현실이 된 상황이다.

침례병원 노조 관계자는 "수년 동안 애를 썼지만 결국 병원이 문을 닫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며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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