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랜차이즈가 늘면서 하루에 가맹점 110여개가 새로 문을 열고 있지만 절반이 넘는 60여개가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13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등록 현황'을 보면 가맹점은 2015년 기준 21만 8,997개로 2014년의 20만 8,104개에 비해 5.2% 늘었다.
2015년에 가맹점 4만 1,851곳이 새로 문을 열었고, 2만 4,181곳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가맹점 114개가 새로 문을 열고 66개가 문을 닫은 셈이다.
2016년 기준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5,273개로 2015년의 4,844개에 비해 8.9% 증가했다.
(사진=자료사진)
◇ 브랜드 업종은 외식업이 가장 많아
브랜드 업종은 외식업이 76.2%인 4,017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비스업 321개(17.9%), 도소매업이 312개(5.9%)순이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브랜드는 총 43개이며 롯데그룹이 11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맹본부는 4,268개로 2015년의 3,910개에 비해 9.2% 늘었다.
◇ 가맹본부 평균 가맹사업기간은 4년 8개월가맹본부의 평균 가맹사업기간은 4년 8개월이며 도소매업이 6년 3개월로 가장 길고 외식업이 4년 3개월로 가장 짧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맹점의 업종도 외식업이 48.8%인 10만6,890개로 가장 많고, 서비스업 6만6,200개(30.7%),로서 도소매업 4만4,906개(20.5%)로 집계됐다.
◇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은 3억 825만원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2015년 기준 3억 825만원으로 집계돼 하루 평균 84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매출액은 도소매업이 4억 6,337만원으로 가장 많고, 외식업이 3억 315만원, 서비스업이 2억 7,295만원 순이다.
이에대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관계자는 "최근 안정적으로 사업을 하기위해 시장에 알려진 브랜드 프랜차이즈의 문을 여는 창업자들이 늘면서 가맹점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