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남도당 "비음산터널 신중히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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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이 비음산터널 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과 관련해 정의당 경남도당은 4일 논평을 내고 "그동안 비음산 터널사업은 교통 혼잡과 환경파괴, 지역주민들의 반대, 김해 장유의 경험으로 비춰볼 때 창원 인구의 유출, 김해복합스포츠레저단지와의 연계성 문제 등 여러 문제점들이 지적돼 왔다"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정의당은 "창원시에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신규 사업도 아니고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끊임없는 반대에도 불구하고 창원시는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의 과정도 거치지 않고 있다가 뜬금없이 비음산 터널사업 추진을 제기해 그 배경에 대해 의아스러울 뿐이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이어 "창원시가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먼저 하기를 바란다"면서 "부디 경솔하게 사업을 추진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상수 창원시장은 3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공무원 특강에서 비음산터널 건설에 대해 "창원시정연구원에서 검토해보니 서로 윈윈 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에 이제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다만 터널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있고 경제성이 있는지 등을 연구해야 해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결론을 내 협의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창원시 사파동과 김해시 진례면을 잇는 비음산터널은 길이 7.8㎞, 폭 20m의 4차선 도로로 민간투자사업이다.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이 추진됐지만 창원시의 반대로 8년째 진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예상 사업비는 204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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