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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북핵대처는 잘해…사드는 눈치보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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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주선, 방미외교 평가 …"40조 투자 선물보따리에 손익계산서는 초라"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외교에 대해 한미동맹을 확고히 하고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굳건히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통상 부문에서는 양보만하고 상응하는 보상을 받지 못했고, 사드배치에 대해서는 미국 눈치만 보면서 미국을 안심시키는 데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압박과 제재 일변도의 강경 대북정책을 수정해 대화를 병행하는 데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양해를 얻어낸 것은 이번 방미 정상외교의 성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40조원에 달하는 투자 선물보따리를 선사했지만 돌아온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초라하다"며 "문 대통령이 통상 부문에서는 양보만하고 상응하는 보상을 받아내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대중국 외교에서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드배치와 관련해 (한미 정상간에) 어떠한 공식적 발표 없었던 것도 아쉽다"며 "문 대통령이 사드배치에 대해 선거전에 국내에서 했던 발언과는 달리 미국 눈치만 보면서 미국을 안심시키는데만 급급했다"고 혹평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문재인 정부의 대미 외교와 대북정책은 이제 시작"이라며 "우리가 주도해 대북 국제 공조를 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북한의 비핵화 이뤄내도록 만반의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곧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의 통상압박과 한미 FTA 재협상 요구에 대해서도 이번 방미 정상 외교를 철저히 분석해 잘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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