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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구리~포천 고속도로 3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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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 고속도로 2공구 중랑IC(사진=대우건설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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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동북부를 연결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개통한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포천시 신북면까지 본선구간 44.6㎞와 포천시 소홀읍에서 양주시 회암동을 연결하는 지선구간 6㎞를 4~6차선으로 잇는 대규모 민자 고속도로이다.

고속도로 진출입 시설로는 IC(나들목) 11개소, JCT(분기점) 1개소, 휴게소 2개소가 설치된다.

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국도 43호선 등과 직접 연계돼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만성지체 해소를 통해 서울에서 포천까지 30분대에 주행이 가능하며, 강남에서 포천까지는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아도니스CC, 참밸리CC, 레이크우드CC, 고석정, 한탄강 등 경기 북부지역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속도로 주변에 개발된 신내지구, 갈매지구, 별내지구, 고산지구, 양주신도시 등 인근 대규모 택지지구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본선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성남~구리 구간과 직접 연결되고, 양주지선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로 활용될 예정으로 수도권 동북부지역과 거점도시간 통행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통행요금으로 문제가 된 과거의 민자도로와 달리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이하 수준으로 최장구간(44.60㎞) 주행 시 승용차 기준 3800원으로 책정되었다.

사업시행자는 서울북부고속도로㈜이며 대우건설을 비롯해 태영건설, GS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포스코 건설 등 총 11개 건설사가 8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 동북부에 시공된 최초의 고속도로인 만큼 고질적 교통난 해소는 물론 경기 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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