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삼성그룹 주식 지수 등을 기초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선물 상품 3종목이 26일부터 신규 상장돼 거래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파생상품 시장활성화를 위해 ETF선물 3종목과 개별주식 선물・옵션 19개 종목을 26일부터 상장한다고 밝혔다.
ETF선물은 'KODEX 삼성그룹주', 'TIGER 헬스케어', 'ARIRANG 고배당주'로 금융위는 이들 종목의 기초자산 안정성과 유동성 투자자 수요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개인투자자가 갖고 있는 현물 자산의 범위안에서 헤지 거래를 하는 경우 기본예탁금을 면제하는 '헤지 전용계좌'도 26일부터 도입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외국인 옴니버스 계좌도 이날부터 도입된다. 이는 해외 금융투자업자가 국내에 옴니버스 계좌를 개설한 뒤 여러 외국인의 파생상품 주문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말부터 파생상품 경쟁력 제고 방안을 본격 시행한 뒤로 하루 평균 거래량이 약 69% 증가하는 등 거래규모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투기적 거래 감소로 시장의 건전성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