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는 이윤 추구보다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면서, 돈을 벌고 쓰는 모든 경제 활동을 말합니다. 이윤 극대화로 점점 더 메말라가는 팍팍한 경제 지형을 촉촉하게 만드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는 마냥 어렵고 복잡한 개념으로 다가오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서로가 열심히 일해서 노동력을 팔고, 그 행위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또다시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일상 그 자체를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일한 만큼 제값을 주고 받을 수만 있다면, 다시말해 서로가 '공정 거래'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정글 자본주의' 아래에서는 꿈같은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다만 '사회적 경제'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중에서도 비중 있게 등장하는 키워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실제로 청와대 정책실에 사회적경제비서관을 신설했습니다.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시행된 지 이제 10년이 지났습니다.
그간 '사회적 경제'는 개개인의 착한 소비에 기댄다거나, 정부 지원금으로 연명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게 받아왔는데요.
좋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여기저기서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개념이 무엇인지 헷갈리지는 않으셨나요?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세요.